5월 18일 대선후보 1차 토론회 주요내용 알아보기 / 토론회 다시 보기

5월 18일 20시~22시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1차 TV 토론회는 경제 분야를 주제로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등 4명이 참석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토론회 전체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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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후보별 핵심 메시지

•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유능한 일꾼”을 자처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임을 강조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임을 언급하며, 국민 모두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문수 후보(국민의힘): “일자리 대통령”을 내세우며, 경제 활성화와 규제 개혁, 포퓰리즘 방지에 방점을 뒀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철학을 강조하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습니다.
• 이준석 후보(개혁신당): “이공계 리더십”을 내세워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맞는 과학기술 중심의 경제정책을 강조했습니다.
• 권영국 후보(민주노동당):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권리 보호,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요 쟁점 및 공방

• 경제 저성장 극복 방안, 민생경제 활성화, 국가 경쟁력 강화 등에서 후보들 간 치열한 논쟁이 오갔습니다. 특히 빚 탕감, 소상공인 지원, 원전 안전성, AI·코인 등 다양한 이슈에서 각 후보가 차별화된 해법을 제시하며 맞섰습니다.
• 토론 초반에는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한 타 후보들의 비판과 이재명 후보의 해명이 이어졌습니다.

 

•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을 제안하며, 책임 강화와 권한 분산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포퓰리즘적 정책을 경계하고, 규제 개혁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반박했습니다.
• 이준석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AI 정책 등에서 격돌하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코인의 기본 개념인 USDT와 USDC의 차이를 묻는 것을 비롯하여, 그동안 제기되어온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호텔경제학"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 나갔습니다.
• 경제를 주제로한 토론회였지만 정치상황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습니다.권영국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게 "비상계엄"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하였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최근 국내경기 침체가 비상계엄 사태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 국무위원 이었던 김문수 후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추궁하였습니다. 
• 일각에서는 후보들이 개별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 보다는 애매모호한 태도만을 보였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계속된 질문을 받은 이재명 후보는 "(두 후보의 질문에 포함된 가정적 상황이) 너무 극단적 이다.", "어쩌라고요"라고 대답 하면서 토론 태도에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입니다.

토론 후 각 당 반응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이 준비된 후보임을 입증했다”며 토론회 성과를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가 진정성 있고 겸손하게 임했다”고 자평하며, 이재명 후보의 답변 회피와 정책 실패를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재명 후보의 경제 정책의 허술함이 드러났다."고 이번 토론회를 자평 하였습니다.

 

다음 토론회 일정

이번 토론회는 각 후보의 경제 정책 비전과 차별화된 전략, 그리고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이 두드러진 자리였습니다.

• 2차 TV 토론회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5월 23일 20시
• 3차 토론회는 정치 분야를 주제로 5월 27일 20시

에 이어집니다.

구주와 후보가 사퇴하면서, 토론회 초청 대상자가 아닌  황교안, 송진호 후보의 양자간 토론회는 5월 19일 22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