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 그룹 이 경기도 안성시에 배터리 R&D 센터를 포함한 "전기차 배터리 거점" 시설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자동차 안성에 대규모 배터리 연구 시설 건립 추진
어제(8월22일) 관련 언론의 보도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재 경기 안성시 산업단지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R&D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시와 협의를 시작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현대 자동차가 추진중인 배터리 연구 시설은 의왕시에 있는 현대자동차 연구소(축구장 35개 규모) 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자동차가 대규모 배터리 R&D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른바 전동화 ‘퍼스트 무버' 전략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연구팀을 창설한데 이어 의왕연구소에 배터리 연구동을 운영중인데, 이 정도 규모로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앞서 나갈수 없다는 전략전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차 성능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인데다가, 최근 청라 아파트 화재 사고등으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직접 전기차 배터리의 연구개발과 생산 까지 배터리 부문을 총 망라하는 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 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안성시와 협의를 통해 2027년까지 안성에 전기차 배터리 R&D 센터 건립을 완성한다는 계획인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성시 투자 유망지역
한편 현대자동차가 이번 대규모 배터리 R&D 연구소의 위치를 경기도 안성으로 정한데에는 안성의 지리적,교통적 장점이 크게 작용하였다는 분석입니다. 경기도 안성시는 평택시,용인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이들 지역에 위치한 다른 대규모 산업 단지(고덕산업단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와 인프라를 공유하기 용이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위치하여 현재 운영중인 남양 연구소, 의왕 연구소 등과도 차로 3~40분 거리에 불과해 연구소 설립 이후에 이들 시설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토지가격이 저렴하다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안성시는 시내 주요지역을 제외한 외곽 지역의 경우 대부분 농지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도권 다른 지역에 비해 토지가격이 저렴하게 평가되어 있습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고삼면 지역은 상대적 으로 토지가격이 저렴한데다가,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번 배터리 연구소 설립과 관련하여 가장 투자가 유망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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