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주주총회에서 승인

SK 기업의 대표적인 계열사인 SK 이노베이션과 SK E&S에 대한 합병이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두 기업의 합병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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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 E&S 합병 주주총회에서 승인

 

 

 

 

SK 기업의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늘(27일) 서울 종로구 SK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승인하였습니다.  SK 이노베이션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두기업의 자산가치 평가 비율등을 문제 삼으며, 반대에 나서면서 두 기업의 합병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높은 찬성율을 보이며 비교적 손쉽게 합병안이 승인 되었습니다. 

 

 

 

 

상법상 특별의결사안인 기업간 합병 사안은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되는데, 오늘 임시주주총회 결과 출석주주의 85.76%가 찬성표를 던지면서 의결 정족수를 훨씬 넘어 손쉽게 합병안이 통과 되었습니다. 양 사의 합병기일은 11월 1일로,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 1 대 SK E&S 1.19 정해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 SK E&S 합병 향후 과정 / 주가 영향

 

오늘 합병안 통과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 으로 재탄생 하게 되어습니다.  정유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은 천연가스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SK E&S를 합병하면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8월27일 오전 3%가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합병에 명백한 반대의사를 표명하였던 국민연금 측에서 합병안 처분 정지 가처분 신청등을 통해 사법적인 판단을 구하려고 한다면 실제 합병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SK 기업은 SK 이노베이션와 SK E&S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SK온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따라 SK 기업은 합병안 승인 직후 이들 3계열사간 효율적인 업무협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TF팀 구성에 나선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